정체불명 무장단체, 나이지리아 북부서 38명 살해

정체불명 무장단체, 나이지리아 북부서 38명 살해

입력 2014-06-26 00:00
수정 2014-06-26 0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개 마을을 공격해 어린이와 여성 등 주민 38명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 주(州) 파단 카르시와 난두라는 마을에 지난 23일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갑자기 쳐들어와 총을 쏘고 방화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38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누가 왜 이런 공격을 했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파단 카르시에서 21명, 난두에서 1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카두나 주 아흐메드 마이야키 대변인도 사망자 수는 확인했으나 어떤 집단의 소행인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도가 섞여사는 카두나 주는 종종 선거와 다른 정치적 논쟁으로 자주 갈등이 폭발하는 곳으로 지난 2011년 나이지리아 선거 이후 수백 명이 살해당한 바 있다.

카두나 주는 특히 반복적으로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목표가 되어 왔으나 이번 폭력사태에 보코하람이 관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