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장서 관중 난동…14명 사망

이집트 축구장서 관중 난동…14명 사망

입력 2015-02-09 07:34
수정 2015-02-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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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경기장에서 8일(현지시간) 관중이 난동을 부리면서 1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카이로 동북부에 있는 축구장에서 자말레크팀 팬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이 같은 사상자를 냈다.

소동은 자말레크팀 팬들이 관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강제로 밀고 들어가려는 것을 경찰이 제지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2012년 포트사이트의 축구장에서 일어난 폭동사건 이래 대부분 관전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른 축구팀 간 경기와는 달리 자말레크와 엔비 간 경기는 구경이 허용됐다.

하지만 내무부는 경기장 안전을 위해 이번 경기 관중 수를 1만명으로 제한하면서, 입장권은 일찍 매진되는 사태를 빚었다.

경찰은 자말레크팀의 핵심 팬클럽인 ‘울트라 화이트 나이츠’ 멤버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화난 상태로 경기장에 진입을 시도하자 최루가스를 쏘아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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