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협상중’ 예멘 반군, 억류 미국 기자 풀어줘

‘미국과 협상중’ 예멘 반군, 억류 미국 기자 풀어줘

입력 2015-06-02 09:30
수정 2015-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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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 대표단이 평화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 기자 1명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억류됐던 미국 기자 캐세이 쿰스가 플려나 안정된 상태로 오만의 무스카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만 관영 뉴스통신(ONA)이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쿰스 기자는 머리에 버팀대를 한 채 들것으로 구급차에 옮겨졌다.

쿰스 기자의 가족들은 그가 지난 2주간 후티 반군에 의해 억류돼 있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에 쿰스 기자 외에 최소 3명의 미국인을 억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쿰스 기자는 타임지와 다른 몇몇 출판물에 글을 써왔다.

미국 정부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오만 정부의 중재하에 수도 무스카트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협상을 위해 앤 페터슨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를 현지에 파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아랍국들이 후티 반군을 공습한 3월26일 이후 후티 반군이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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