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해안서 네 살배기 시리아 아기 또 숨진 채 발견

터키 해안서 네 살배기 시리아 아기 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12-30 21:13
수정 2015-12-30 2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의 한 해안에서 30일(현지시간) 네살배기 시리아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고 터키 도간 뉴스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2주 전 실종된 시리아 출신 아기의 주검이 이날 이스탄불 오르타코이 지역 해변에 떠밀려 온 채로 발견됐다.

터키 경찰은 이 아기의 신원이 4살 된 메틴 파이살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 쉬린도 숨진 채 발견된 아기의 옷가지를 보고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했다.

이 아기는 현재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를 벗어나 2년 전 가족과 함께 터키로 대피했다고 도간 통신은 전했다.

이후 이 아기는 지난 16일 터키 이스탄불의 해안 지역 에미노뉴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시리아의 세살배기 난민인 아일란 쿠르디가 난민선 사고로 터키 휴양지 보드룸의 해안가로 떠밀려 엎드린 채 발견돼 전 세계에 난민 사태의 비극을 알리기도 했다.

터키 영토에는 2011년 내전이 시작한 시리아로부터 200만명 이상의 난민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