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66명 전원 사망

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66명 전원 사망

입력 2018-02-18 21:13
수정 2018-02-18 2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 탑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기종은 1993년에 제작된 쌍발 터보프롭식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로,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상당 기간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높은 항공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이란 항공사들은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하는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기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