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8-30 19:44
수정 2021-08-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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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들, 다음달 20일까지
3차 접종 안하면 공공장소 출입 금지”
다른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 의무대상 제외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EPA 연합뉴스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EPA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중국 시노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6개월이 지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학교,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시노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부스터샷을 다음달 20일까지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부스터샷을 하지 않으면 학교와 체육시설,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아부다비 정부는 강조했다.

이런 조치는 백신 효력 연장 및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에서 사용 승인한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5%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전날 기준 UAE의 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87명, 사망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1만 6381명, 사망자는 20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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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백신 맞은뒤 온몸에 붉은 반점” 백신 접종자의 온몸에 퍼진 붉은 반점 사진.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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