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女직원 얼굴 무차별 가격하는 강도 ‘충격’

임신 女직원 얼굴 무차별 가격하는 강도 ‘충격’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4 16: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임신한 여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하게 친 후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북서부 펜서콜라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강도가 들어 당시 임신 중인 여직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들고 도망쳤다.



영상을 보면, 휴대전화 매장에 한 흑인 남성이 찾아온다. 그리고는 여직원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더운 날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갑자기 이 흑인 남성의 태도가 돌변한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여직원의 얼굴에 강한 주먹을 날린 것이다. 이에 여직원은 그대로 뒤로 고꾸라져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듯 신음한다.

강도는 넘어진 여직원 위에 위협적으로 서서 금전함을 열도록 요구하고 여직원은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 강도는 돈뭉치를 주머니에 구겨 넣더니 유유히 자리를 뜬다. 당시 여직원은 임신 중이었으므로 강도의 요구를 모두 순순히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여직원은 태아에게는 문제가 없었으나 코가 심하게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이 영상을 방송에 내보낸 뒤 제보를 통해 결국 이 강도를 붙잡았다.

사진·영상=Josh Bo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