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오려고 하자 새끼를 찾아 입에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어미 고양이가 포착돼 화제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찍힌 이 영상에는 거센 바람이 불면서 세차게 비가 쏟아지려 하자 새끼를 입에 문 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중인 어미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끌려가는 새끼 고양이가 바동거리지만 엄마는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다. 천둥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자 어미 고양이는 서둘러 갈 길을 재촉한다. 새끼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 듯 싶다.
사진·영상= liveleak / SeranaMillo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