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살금살금 다가온 새끼 사자와 눈이 마주쳐 깜짝 놀라 도망가는 개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의 배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의 한 동물농장 훈련소. 새끼 사자 한 마리가 건물의 문 앞에 서 있는 점박이 개를 향해 어슬렁 어슬렁 다가온다. 이 모습에 촬영을 하던 남성은 “어어어?”라는 소리를 내며 위험을 알린다.
잠시 후 점박이 개는 두리번 거리다가 새끼 사자와 눈을 마주치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간다. 깜짝 놀라 줄행랑을 치는 개의 모습이 우스운지 지켜보던 사람들은 낄낄거리며 웃는다. 아무리 사자 새끼라도 맹수는 맹수인 듯싶다.
이 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현재 34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Shaun Swingl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