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교사, 여학생 샤워 몰래 훔쳐보다 몰매 맞아 중태

男교사, 여학생 샤워 몰래 훔쳐보다 몰매 맞아 중태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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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교사가 여학생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이를 찍다가 발각되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다 학생들에게 구타를 당해 중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한 병원은 자신들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현지 국방직업훈련학원(직업고등학교) 교사 자오양(趙陽)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자오양은 지난 21일 신입 여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되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쳤다. 하지만 황급히 달아나다 넘어졌고 쫓아온 학생들에게 붙잡혀 몰매를 맞았다.

이후 자오양은 학교 경비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당일 저녁 자오양이 여학생 기숙사에서 이곳저곳 배회한 모습이 현장 CCTV에 포착됐고, 그의 카메라에는 미처 삭제하지 못한 여학생들이 샤워하는 영상들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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