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한 마리가 관광객의 가방에서 빵을 훔쳐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해 온라인에 게재된 것으로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해당 영상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원숭이 한 마리가 관광객의 가방을 뒤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음에도 녀석은 아랑곳 않는다. 녀석은 가방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는 것.
잠시 후 한 남성이 원숭이가 뒤지고 있는 가방을 가져가려 하자 녀석은 마치 제 가방인양 잡고 늘어진다.
사람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사이, 진지하게 범행(?)을 도모하던 녀석은 결국 가방 속에서 빵 하나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여유 있게 훔친 빵을 먹는 녀석의 모습은 지켜보던 이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든다.
이 영상은 1894dave계정의 독일 유튜브 사용자가 게재한 것으로 유럽의 땅끝 마을인 지브롤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지브롤터의 원숭이들은 사람을 공격하거나 호텔 객실을 파손하는 등 사고를 일으키면서 지역의 말썽꾸러기 별명을 얻게 됐다.
사진·영상=184dav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