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탄 카약에 무임승차한 바다사자

가족 탄 카약에 무임승차한 바다사자

입력 2015-03-23 18:50
수정 2015-03-23 1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약에 무임승차하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KEYT-TV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해안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던 로드니 기스트의 가족들이 뜻밖의 손님을 만나게 됐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자녀들을 카약에 태우고 한가로이 노를 젓고 있는 로드니 기스트 뒤로 어느 틈엔가 바다사자 한 마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다사자는 로드니 기스트의 등에 머리를 들이밀며 기대는 여유를 부리더니 카약 위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즐긴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구경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탄성을 지른다.

한편, 바다사자는 로드니 가족과 함께 약 한 시간 동안 카약을 즐겼다. 그러나 바다사자는 카약이 해안에 다다르자 자신의 모습을 보고자 항구로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에 곧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Joe Buttitt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