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번엔 푸틴 협박 동영상 공개…“러시아서 푸틴 살해하라”

IS 이번엔 푸틴 협박 동영상 공개…“러시아서 푸틴 살해하라”

입력 2016-08-01 17:10
수정 2016-08-01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새로운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다.

IS, 이번엔 러시아 협박 동영상 공개. [유튜브 화면 캡처] 연합뉴스
IS, 이번엔 러시아 협박 동영상 공개. [유튜브 화면 캡처]
연합뉴스
1일 IS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약 9분 분량의 비디오를 보면 복면을 한 IS 대원이 아랍어로 소속 대원들에게 러시아에서 “지하드를 수행하라”고 촉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대원은 “푸틴은 들어라. 우리는 러시아로 가 당신의 고국에서 당신을 살해할 것이다. 형제들은 지하드를 실행하고 그들을 죽이고 싸워라”라고 외쳤다.

이 영상에 나오는 IS 대원은 운전하는 도중 이같이 주장했고 달리는 차량 바깥에는 사막 지대가 보인다.

이 대원은 또 영상 말미에 손가락을 흔들며 매우 흥분한 듯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 대원이 러시아를 겨냥해 테러를 선동한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시리아 북동부의 IS 거점 등을 공습한 적이 있는 만큼 이에 따른 IS 동료 대원 사망에 보복 선언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또 미국과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와 알카에다 연계단체에 대한 군사·첩보 작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주도해 온 국제동맹군 참가국으로서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 독일 등에서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