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5-03 00:00
수정 2010-05-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십년 감수

대머리인 만복씨가 차를 몰고 출근하다 갑자기 신호가 바뀌자 급정거를 했다. 그러자 뒤차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다 만복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그 바람에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 가발이 훌러덩 벗겨져 차 뒤칸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잠시후 만복씨가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려 뒤쪽 차에 가봤더니 그 사람은 아직도 하얗게 질려 얼이 빠져 있었다.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 데는 없으세요?”

만복씨가 묻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남자가 말했다. “아이고, 아까는 댁의 머리통이 날아간 줄 알고 혼이 다 나갔어요.”

●청력검사

맹구가 정밀한 청력검사를 받고, 청력이 정상적이며 평균 이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담당했던 의사가 맹구에게 말했다.

“청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검사를 받으러 왔죠?” 맹구는 겸연쩍어하면서 대답했다.

“마누라가 보내서 왔습니다. 언제부턴가 내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네요.”
2010-05-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