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자연산’‘쥐식빵’ 시사뉴스 상위에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자연산’‘쥐식빵’ 시사뉴스 상위에

입력 2010-12-27 00:00
수정 2010-12-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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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안상수
2010년을 한주 남겨두고 정치·사회 등 시사 관련 내용이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1위는 성형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에 빗대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였다. 그는 지난 22일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걸그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요즘은 성형을 얼굴만이 아니라 다 한다고 하더라. 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안 의원은 26일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민주당은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사퇴하라.”고 맞서고 있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창단 참여

2위는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이 차지했다.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 엔씨소프트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유명 제과 체인점인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는 온라인 제보로 인해 ‘파리바게뜨 식빵쥐’가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사진을 유포한 사람은 인근 경쟁 업체 사장으로 경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자작극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아이유 3단고음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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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아이유
4위는 ‘아이유 고음실종’이 차지했다. 가수 아이유는 최근 한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타이틀곡 ‘좋은 날’의 ‘3단고음’을 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속사측은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 고음 부분에서 아이유를 배려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철 폭행남’에 이어 ‘편의점 폭행녀’가 검색어 5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의 모 대학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담배를 주문했다. 그러나 여점원 A씨가 주민등록증의 얼굴과 다른 것 같다고 담배 판매를 거부하자 이 여성을 포함한 일행 5명이 A씨를 마구 폭행한 사건이다.

21일 오후 2시 27분부터 8시 6분까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모습이 보이지 않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나 검색어 6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반대 광고는 7위였다. 서울시는 주요 일간지에 옷을 입지 않은 남자아이가 식판으로 중요 부위를 가린 사진과 함께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KBS연예대상 수상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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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긴급출동 SOS’에서 고발한 ‘공포의 어린이집’은 8위에 올랐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이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체벌을 가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은 검색어 9위에 올랐다. 올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승기, 구하라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만은 코미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 중인 배우 현빈이 반짝이 스팽글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을 한 ‘현빈 미니미’가 10위를 차지했다. 현빈 트레이닝복 3탄이 곧 공개되면 그에 따른 미니미도 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thumbnail -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12-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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