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파문’ 조계종, 대규모 물갈이

‘도박 파문’ 조계종, 대규모 물갈이

입력 2012-07-20 00:00
수정 2012-07-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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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도박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대한불교 조계종이 종단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계종은 20일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문화사업단, 중앙신도회, 일부 사찰의 차·팀장급과 팀원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총무부 박용규 총무차장은 문화사업단 사무차장으로, 김영일 문화사업단 차장은 총무부 총무차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박종학 총무부 사찰교무팀장은 봉은사 종무실장에, 윤승환 기획실 기획팀장은 총무부 사찰교무팀장에 임명됐다.

이석심 기획실 기획차장은 유임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11월 말 정기 인사를 해왔는데 인적 쇄신 차원에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분위기를 바꿔서 새롭게 해보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 5월 도박 파문 직후 지현스님을 총무원 총무부장에 임명하는 등 집행부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달 초 교역직 인사를 하는 등 유례없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집행부, 교역직 스님들에 대한 인사에 이어 이번에 종무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도박 파문으로 불거진 인적 쇄신을 마무리했다”면서 “올해 안에 추가 인사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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