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컬러스’ 쇼케이스서 연인 이민호 언급
수지 왔어요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일곱 번째 프로젝트 앨범 ’다른 남자 말고 너’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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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수지(21)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언론 대상 쇼케이스에서 연애 상대인 한류스타 이민호(28)와의 ‘런던 데이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미쓰에이가 1년5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컬러스’(Colors)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쇼케이스는 멤버 수지가 이민호와의 연애를 인정한 후 처음 언론과 만나는 자리였다. 이 때문에 언론의 관심은 새 앨범보다 두 사람의 연애에 집중됐다.
수지는 이러한 관심을 예상한 듯 질의응답이 시작되자마자 이민호에 관한 얘기로 운을 뗐다.
수지는 “지난주 내내 바쁘게 해 드려 죄송하다. 많이들 궁금하시겠지만, 이 자리가 1년5개월 만에 컴백하는 자리여서 조십스럽다. 오늘은 앨범과 음악 얘기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연애에 관한 질문에 먼저 답하겠다고 밝혔다.
수지는 이 자리에서 “이민호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냐”는 질문에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 같아서 그런 부분에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런던 데이트에 관해 “화보 촬영이 겹쳐서 런던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딱히 특별하게 한 건 없다. 드라이브 조금 하고 밥 먹고…. 평범한 연인들처럼 그렇게 보냈다”고 말했다.
수지는 답변 중간 말을 더듬거나 문장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등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둘 다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서로 응원하면서 각자 활동 열심히 하겠다”면서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수지가 답변하는 모습을 덩달아 긴장된 듯 지켜봤으며 수지가 답변 후 어색해하자 조심스럽게 박수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건축학개론’ 등으로 ‘국민 첫사랑’ 자리를 꿰찬 수지와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로 한류 스타로 떠오른 이민호의 연애 사실은 지난 23일 한 인터넷 매체가 두 사람이 서울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대중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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