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씨 사건 예고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고 손정민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이 받은 수많은 제보 중에는 ‘그날의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당부하는 내용부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는 제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에는 사건 당일 손정민씨와 친구 A씨를 목격했지만, 워낙 관심이 집중되고 민감한 사건이라 카메라 앞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제보자들도 있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오랜 설득 끝에 총 다섯 그룹의 목격자들을 만났고,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퍼즐 조각을 맞춰봤다.
이날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자료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당일 타임라인을 재구성해보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친구 A씨 가족을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본다.
제작진은 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손정민씨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