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만스’ 스필버그 친필 편지 “한국 가족도 즐겨줘 뜻깊어”

‘파벨만스’ 스필버그 친필 편지 “한국 가족도 즐겨줘 뜻깊어”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3-27 13:52
수정 2023-03-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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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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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가족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벨만스’로 돌아온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7일 한국 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를 보내 감사를 표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날 배급사 CJ ENM을 통해 전해 온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께,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벨만스’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 가족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 모두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며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어른으로, 감독으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고,제95회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벨만스’는 전날 828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만 534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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