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 내 도메인 극장에서 열린 ‘영화 상영 & 프로덕션 디자이너와의 대화’에서 류성희 (왼쪽)미술감독과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미술관 큐레이터가 대담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 내 도메인 극장에서 열린 ‘영화 상영 & 프로덕션 디자이너와의 대화’에서 류성희 (왼쪽)미술감독과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미술관 큐레이터가 대담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과 공동으로 미술관 내 도메인 극장(Domain Theatre)에서 특별 프로그램 ‘영화 상영 & 프로덕션 디자이너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아가씨’(2016)를 상영한 뒤 이 영화의 미술을 총괄한 류성희 미술감독(프로덕션 디자이너)과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Ruby Arrowsmith-Todd) 미술관 큐레이터의 대담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영화 속 시각적 세계와 제작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류 감독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다음달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의 미술을 맡았다. 류 감독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대표작들을 직접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예술적 비전과 제작 과정에 대한 통찰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300여명의 관객들과 깊은 울림을 나눴다.
이미지 확대
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 내 도메인 극장에서 류성희 (왼쪽)미술감독과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미술관 큐레이터가 대담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 내 도메인 극장에서 류성희 (왼쪽)미술감독과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미술관 큐레이터가 대담을 하고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윤선민 원장은 “이번 류성희 미술감독 초청 프로그램의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었으며, 개최 당일에는 입장권 없이 행사장 입구에서 무작정 취소표를 기다리는 긴 행렬도 보일 정도로 호주인들의 뜨거운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호주에서 한국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을 하루하루 느낄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 양국이 영화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창호 PD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