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드라마 5회차부터 ‘열혈시청’ 시작된다”

“시청자들, 드라마 5회차부터 ‘열혈시청’ 시작된다”

입력 2016-09-13 10:19
수정 2016-09-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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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13일 국내 가입자의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드라마 ‘열혈시청’이 시작되는 회차를 알아냈다고 밝혔다.

열혈시청이란 드라마 한 시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보는 것을 말한다.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입자들은 첫회부터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평균 5회차부터 해당 드라마를 끝까지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별로는 ‘더 겟 다운’ 2회차, ‘나르코스’·‘브레이킹 배드’·‘슈츠’ 3회차, ‘하우스 오브 카드’·‘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 6회차 등으로 다소간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주요 인기 시리즈의 첫 시즌을 시청한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넷플릭스는 특정 회차의 시청 인원 70% 이상이 드라마 시즌의 마지막 회까지 모두 봤다면 해당 회차부터 열혈시청이 시작됐다고 봤다.

예를 들어 ‘하우스 오브 카드’의 경우 시청자들이 6회차부터 작품에 빠져들어 해당 시즌을 열혈시청하게 됐다는 뜻이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는 “전통 방송업계에선 시리즈의 첫 회가 스토리 구성에 있어 가장 주요한 시점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아시아 가입자의 시청 행태를 분석해보니 첫회부터 빠져드는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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