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뒤엔 스넘 절반이 65세 이상

20년뒤엔 스넘 절반이 65세 이상

김성호 기자
입력 2016-12-15 14:28
수정 2016-12-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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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통도사 스님들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한채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서욼신문 DB
경남 양산시 통도사 스님들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한채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서욼신문 DB
지금부터 20년 뒤에는 절집에도 스님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현상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동국대 교수가 계간 불교평론 겨울호에 기고한 논문 ‘불자 노령화에 따른 교단적 대안 모색’을 통해 밝힌 전망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불교계의 노령화는 일반 사회를 훤씬 앞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조계종만 하더라도 지난해 등록된 승려 1만3078명중 65세 이상이 2140명이나 됐다. 이같은 수준은 고령화율 16.36%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 교수는 ‘’조계종의 출가자 증가 폭, 평균 사망률, 고령인구 편입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이전에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이며 2024년 36.1%에 이어 2034년 쯤엔 54.8%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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