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5명 중 1명은 쉰 살 넘어…1년새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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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5명 중 1명은 쉰 살 넘어…1년새 34% 증가

입력 2017-03-09 07:25
수정 2017-03-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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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대 인터넷신문 창간·재취업 증가 영향

언론진흥재단 ‘신문산업 실태조사’

일간·주간지와 인터넷매체 기자직이 고령화되고 있다. 기자 5명 중 1명은 나이가 쉰 살 이상이다.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국 4천109개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의 기자직 종사자는 2만5천951명으로, 2014년(2만4천555명)보다 5.7% 늘어났다.

2015년 전체 기자직 종사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세 이상이 21.5%인 5천57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44세 18.0%(4천667명), 35∼39세 17.1%(4천446명), 30∼34세 16.8%(4천361명), 45∼49세 14.7%(3천816명), 29세 이하 11.9%(3천90명) 순이다.

2014년에는 35∼39세 20.1%(4천933명), 40∼44세 18.4%(4천518명), 30∼34세 17.1%(4천200명), 50세 이상 16.9%(4천147명), 45∼49세 16.6%(4천67명), 29세 이하 11.0%(2천690명) 순으로 많았다.

1년 사이 50세 이상 기자직 종사자가 34.3%나 늘었고, 29세 이하는 14.9%, 30∼34세는 3.8%, 40∼44세는 3.3% 각각 증가했다.

반면 35∼39세는 9.9%, 45∼49세는 6.2% 각각 줄어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50세 이상 기자직 수가 유독 급증한 것은 고연령대의 인터넷매체 창간이나 재취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신문은 매체 수가 2014년 2천332개에서 2015년 2천767개로 18.6%나 증가했다. 인터넷신문 기자직은 9천363명에서 1만959명으로 17.0% 늘었는데 특히 50세 이상 기자직 종사자가 1천259명에서 거의 2배인 2천476명으로 급증했다.

반면에 종이신문의 50세 이상 기자직은 2014년 1천314개 매체의 2천888명에서 2015년 1천342개 신문의 3천95명으로 7.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기자직 중 남성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세 이상 27.5%, 40∼44세 18.5%, 45∼49세 17.0%, 35∼39세 16.2%, 30∼34세 13.7%, 29세 이하 7.0%다. 40세 이상 연령층이 63%나 된다.

이에 비해 여성은 30∼34세 24.0%, 29세 이하 23.2%, 35∼39세 19.2%, 40∼44세 16.6%, 45∼49세 9.4%, 50세 이상 7.6% 순으로, 30대 이하가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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