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향원정 2년간 보수 공사

경복궁 향원정 2년간 보수 공사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7-05-02 22:46
수정 2017-05-0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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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향원정
경복궁 향원정
낡고 기울어진 경복궁 향원정(보물 제1761호)이 2년간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향원정의 안전을 진단한 결과, 토사 유실로 지반이 약해지고 목재 접합부가 느슨해져 2019년 말까지 해체·보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 향원지에 놓인 취향교도 원래 자리로 옮겨져 복원될 예정이다. 취향교는 고종 재위 시절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다. 하지만 6·25전쟁 당시 파괴된 이후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해 향원정 남쪽인 현재 자리에 건립됐다. 오는 15일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향원지에 가설 울타리가 설치돼 향원정의 유려한 풍광은 2년간 볼 수 없게 된다. 공사 진행 과정은 일반에 공개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7-05-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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