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병언 장남 유대균 인터뷰 공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병언 장남 유대균 인터뷰 공개”

입력 2017-11-02 10:01
수정 2017-11-02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침몰 당일 부자 간 대화와 도피·검거 과정 등 밝혀”

SBS 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이 “오는 4일 첫 방송에서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일가의 장남 유대균 씨와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한다”고 2일 예고했다.

유 씨는 2014년 7월 도피 98일 만에 검거돼 징역 2년형을 받고 복역한 후 만기 출소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

김어준은 “어느 날, 유 씨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사건의 진실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많아 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채 제작진과 함께 무작정 프랑스 파리로 갔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언론에 노출된 적 없던 유 씨를 만나 오랜 시간 설득, 파리 모처에서 1박 2일에 걸쳐 인터뷰했다”고 설명했다.

유 씨는 세월호 침몰 당일 아버지와 나눈 대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자신의 도피와 검거 후 재판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세월호 침몰 원인이 실소유주인 유병언 일가의 탐욕 때문이라고 알려졌지만 유 씨의 주장은 전혀 달랐다”며 “실제 제작진이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전문가와 확인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4일 밤 11시 15분 방송.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