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아름다움과 강인함…한국화가 김진희 개인전

여성의 아름다움과 강인함…한국화가 김진희 개인전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09-10 17:45
수정 2021-09-10 1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24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 No. 6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 No. 62
쪽찐 머리 위에 하이힐을 올려놓은 여인들이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당당함이 공존하는 몸짓이 묘한 매력을 드러낸다. 화려한 꽃과 새, 나비가 어우러진 풍경은 몽환적이다.

한국화가 김진희의 개인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3층 G&J 전시관에서 열린다. 그는 전통 모시 천에 유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 동서양 미술 재료와 기법을 동시에 구사함으로써 하나의 장르를 넘어 보편성과 특수성을 담아내기 위한 변화와 모색을 지향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화려한 하이힐은 남성의 전통적인 권위에 대한 부정이며, 새와 나비는 자유의지의 발현을 상징한다.

전남대 예술대학원 미술학 박사를 수료한 작가는 서울 사이아트갤러리, 부산 미광화랑 등에서 13회 개인전을 열었고, 프랑스 파리와 미국 마이애미, 홍콩, 싱가포르 해외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