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오디션 열풍…보컬 트레이닝 수요 급증해

K-POP 오디션 열풍…보컬 트레이닝 수요 급증해

입력 2016-07-27 15:01
수정 2016-07-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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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방송가를 뒤덮으면서 가수지망생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보컬 실력을 키우고자 보컬 트레이닝 학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보컬 실력의 향상에는 재능의 차이도 존재하지만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실력 있는 보컬 트레이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VIB 보컬스튜디오의 박상수(Japheth Yang) 대표는 15세부터 기타 레슨을 시작해 국내 음악 0세대라 불리는 이판근의 레슨을 토대로 재즈 임프로바이제이션(즉흥 연주) 이론을 10년에 걸쳐 공부한 25년 경력의 뮤지션이다.

그는 국내 최고 재즈 뮤지션들과 미국 유명 뮤지션에게 받은 레슨에 성경 속에서 발견한 원리를 접목한 독특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목소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 세스릭스로부터 3년간의 레슨을 받은 그는 성경을 통해 소리에 대한 정통의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리한나와 켈리 클락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랍 스티븐슨 역시 그와 함께 한국 학생들에 대한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남다른 교육법으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 글로벌 아이돌’ 우승자 최정원을 배출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 밖에 수많은 연예인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다수의 OST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다방면에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 대표가 주창한 또 하나의 이론은 의학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성비염이나 성대결절 등의 증상이 올바른 발성과 보컬레슨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발성, 보컬 레슨의 사례
올바른 발성, 보컬 레슨의 사례
그는 수술이나 약물 등의 의학적 치료 없이도 성대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음을 여러 클라이언트들의 사례를 통해 증명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의대 명예교수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문영일 원장은 “올바른 호흡의 회복은 성대의 건강과 발성기관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다방면의 이점을 갖는다”면서 “이를 보컬적인 접근방식으로 풀어냈다는 데 놀랍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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