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차면 그 아래를 봐라” 영업맨을 위한 성공 지침서

“완장 차면 그 아래를 봐라” 영업맨을 위한 성공 지침서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5-10-16 22:36
수정 2015-10-17 05: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머리로 부딪치고 가슴으로 해결하다/이인태 지음/리안메모아/315쪽/1만 5000원
‘새 완장을 차게 되면 완장 위를 보지 말고 가능하면 완장 아래를, 더욱 바람직하게는 발을 보는 게 좋다. 주어진 ‘권한’보다는 해야 할 ‘책임’에 관심을 두라는 말이다.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권한에 권위가 더해져 빛이 난다. 완장과 그 위만 보다가 쓸쓸히 퇴장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서 하는 말이다….’

이미지 확대
공대 출신으로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인사팀을 거친 뒤 영업 분야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뒀던 한 샐러리맨의 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 지점장 시절 낯선 환경과 선입견을 딛고 전국 판매 1위를 달성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순한 개인의 성공담에 그치는 게 아니라 리더로서 조직을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분석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완장의 힘을 신봉하는 지점장 ▲교만하고 몰상식한 지점장 ▲업무 능력과 자세에 문제가 있는 지점장 ▲불평불만이 많은 지점장을 실패하는 유형으로 경계했다.
가게 하나를 열어도 함께 일해야 할 종업원들이 있는 법. 혼자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조직의 성공을 거둘 수 없다. 누구에게 살짝 코치를 받을 수 없을까. 이런 목마름이 있는 영업 지점장과 자영업자라면 참고할 만한 실전서인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5-10-1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