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속 한 줄] 내 몫의 사랑을 탕진하고 지금 당신을 만나(장석주 지음, 마음서재 펴냄)

[그 책속 한 줄] 내 몫의 사랑을 탕진하고 지금 당신을 만나(장석주 지음, 마음서재 펴냄)

입력 2018-03-09 20:54
수정 2018-03-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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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 인생의 여정에서 겪은 무수한 ‘당신의 첫’들의 찰나에서 발아되어 밀봉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첫 밤, 당신의 첫 울음, 당신의 첫 웃음, 당신의 첫사랑, 당신의 첫 실패, 당신의 첫 거짓말, 그 많은 ‘당신의 첫’들 속에서 당신은 무심코 발견됩니다. ‘당신의 첫’은 당신 인생을 스치고 지나간 한 찰나, 그리고 “곤경의 가장 미약한 부분”, “타버린 지푸라기”입니다. (중략) 나는 ‘당신의 첫’이 될 수 없습니다만, 그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그것은 영원한 목마름이 되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필연이 될 테니까요.

2018-03-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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