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맨부커상 최종후보 명단서 탈락

황석영, 맨부커상 최종후보 명단서 탈락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4-10 15:40
수정 2019-04-10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황석영 작가
황석영 작가
맨부커상 1차 후보로 선정됐던 황석영(76) 소설가가 최종후보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2019 최종후보 6명을 발표했다. 황석영의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은 지난달 13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 작품 가운데 1차 후보로 선정됐으나 최종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이번에 최종후보에 오른 작품은 지난해 ‘플라이츠’로 맨부커상을 받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Drive Your Plow Over The Bones Of The Dead),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아니 에르노의 ‘세월’(The years) 등 여섯 편이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최종 수상자는 5월 21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는 5만 파운드(약 7500만원)를 나눠 받는다. 2016년에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