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입력 2024-06-14 00:07
수정 2024-06-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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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벽하지 않아(마야 마이어스 지음, 염혜원 그림, 이상희 옮김, 창비)

“그건 그래.” 내가 말해요. 기뻐서 살짝 들뜬 목소리로요. “내가 해냈지.”

어느 정도 잘하는 건 많지만, ‘완벽하게’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던 도트는 가족과 자신을 비교하며 움츠러들고, 가족의 지지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림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 도트는 비로소 자신의 성취를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여기에 좋아하는 친구의 멋진 질문과 격려는 더없이 좋은 자양분이 된다. 48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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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너야(기옥경 외 5인 지음, 이윤정 그림, 책고래)

“봄바람이 뜸을 들이면/ 달달한 봄/ 완성!”

봄날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구리와 봄볕, 꽃샘추위 등이 필요하다. 마지막 봄바람의 뜸까지 더해지면 완성! 아이들의 일상에서 동심을 엿본 여섯 시인이 써 내려간 동시를 보며 아이들은 “바로 내 이야기야!”라고 말할 듯하다. 동화구연, 그림책 도슨트, 인형극 등을 하며 아이들 곁에 있는 여섯 시인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동시집. 176쪽. 1만 6000원.

2024-06-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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