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소설가 실비 제르맹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소설가 실비 제르맹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4-09-25 12:05
수정 2024-09-25 1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밤의 책’·‘분노의 날들’ 국내에도 소개

이미지 확대
ⓒTadeusz Kluba·토지문화재단 제공
ⓒTadeusz Kluba·토지문화재단 제공


제13회 박경리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70)이 선정됐다고 토지문화재단이 25일 밝혔다.

국내에도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의 작품이 번역 출간된 프랑스의 소설가다. 1989년 장편 ‘분노의 날들’로 프랑스 최고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받았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남긴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려 2011년 제정됐다.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하며 상금은 1억원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최인훈, 아모스 오즈, 리처드 포드, 이스마일 카다레, 윤흥길,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등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리며, 시상식을 전후해 수상자 기자 간담회, 작가 대담회 등이 서울과 원주 등에서 진행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