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림(叢林)으로 새로 지정된 3곳의 최고 지도자인 방장(方丈)이 모두 확정됐다. 조계종은 26일 제194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에 진제 스님(79), 쌍계총림 쌍계사 방장에 고산 스님(79),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에 지유 스님(82)을 각각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림은 선원(禪院), 율원(律院), 강원(講院) 등을 모두 갖춘 종합 수행 도량으로, 방장이 교구 본사 주지를 추천하는 등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방장의 임기는 10년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3-06-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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