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첫마디 “세월호 어찌 됐나”

교황 첫마디 “세월호 어찌 됐나”

입력 2015-03-11 00:00
수정 2015-03-11 02: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황청서 한국 주교단 만나 관심 표명

이미지 확대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지난해 방한 때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을 찾은 한국 천주교 주교단에게 세월호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10일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은 9일(현지시간) 교황청 클레멘스 8세홀에서 사도좌(교황청)를 방문한 한국 주교단을 만나 이 같은 관심을 보였다.

격의 없이 대화하는 만남에서 “한국을 다녀온 지 꽤 돼서 통역이 필요하다”는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한 교황은 “세월호 문제가 어떻게 됐느냐”고 첫 질문을 던졌다고 주교회의 측은 전했다. 교황은 또 “지난해 방한 당시 수도자들과의 만남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며 수도자들에게 영성(기도)과 수도 공동체 생활, 공부, 사도직 생활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5-03-1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