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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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7:22
수정 2016-11-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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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한국구세군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2016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신재국 구세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시종식 이후 축하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비롯해 전국 420여곳에서 약 5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금활동이 시작된다. 한편 구세군은 제1회 자선냄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자선냄비를 주제로 한 작품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15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구세군 홈페이지(www.salvationarm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달 1~4일 ‘스님 위한 힐링스테이’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13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해학생에게는 관대하고 피해학생에게는 가혹한 학교폭력 조치 기준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조치 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사회봉사에 그치는 약한 처분이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학생이 다음 날 가해학생과 같은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현실은 잘못된 기준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교육부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는 2016년에 제정된 이후 개정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조치 기준상 피해의 심각성이 크더라도 ‘일회성’으로 판단되면 강한 처분이 내려지기 어려운 구조”라며, 학교폭력 조치 기준이 10년 가까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가해학생의 반성문·화해 노력 등이 조치 점수에서 과도하게 반영되는 점도 지적했다. 황 의원은 “반성문 몇 장만 제출해도 점수가 낮아져 중한 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라며 “현재 조치 점수 체계는 가해학생 중심적이며, 피해학생 보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thumbnail -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수행과 포교현장의 스님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멘토’로 꼽히는 혜민 스님이 운영하는 마음치유학교와 강원도 인제 백담사는 새달 1일부터 4일까지 백담사 템플스테이연수원에서 ‘스님을 위한 힐링스테이’를 연다. 조계종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힐링스테이는 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과 백담사 연수원장 백거 스님을 비롯해 상담심리전문가 윤성옥 마음치유학교 교감, 이다감 한국심리학회 공인 상담심리사, 신승녀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마음치유를 주제로 강의한다. 백담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baekdamsa.templestay.com)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2016-11-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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