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아버지’로 불린 조지송 목사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86세. 1933년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한국교회 최초의 산업전도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초대 총무를 맡아 노동자들을 상대로 전도 활동을 하며 노동자 인권 보호에 헌신했다.
빈소는 경기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부인 박길순씨와 성철(재미)·향숙씨 등이 있다. 장례예식은 24일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치러진다. (031)787-1507.
2019-01-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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