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회협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돼야”

기독교교회협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돼야”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1-09 22:04
수정 2023-01-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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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목사 기자간담회

北 교계 단체와 교류·협력 재개
한반도 종전 평화운동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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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목사
이홍정 목사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올해 “생명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다양한 사역을 실천한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9일 서울 중구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의롭고 참여적이며 지속 가능한 전환을 위한 NCCK의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탈성장·탈자본주의사회, 공동체적·수평적 참여사회, 우주적 생명생태공동체로 전환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 목사는 “한국 사회가 갈수록 위험사회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다시 일어난 국가 부재의 이태원 참사는 생명 안전의 가치를 다시 일깨운다”고 말했다. 책임의 문제를 거론한 그는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도덕적 책임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정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할 것을 주문했다.

NCCK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여러 현안도 진행한다. 북측 교계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교류·협력 재개, 한반도 종전 평화운동, 간도 학살 100주년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한다. 간도 학살과 관련해서는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일 도쿄에서 공동 추모예배를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 비상 행동 10년 운동,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발족 등 기후와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2023-0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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