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서울 조계사와 전국 사찰서 동시 진행

내일 10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서울 조계사와 전국 사찰서 동시 진행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05-14 10:30
수정 2024-05-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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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종로 안국동에서 열린 연등회 행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실행될 관불의식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 안국동에서 열린 연등회 행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실행될 관불의식을 체험하고 있다.
불기2568(202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15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안국동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된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법홍포와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엔 최영철 작곡가, 고광록 변호사, 구본길 펜싱 선수, 임혁·김동준 배우 등이 선정됐다.

올해 법요식은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명종의식(28타)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육법공양,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봉축사, 각계 축사, 종정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봉축법요식에는 전통적인 ‘육법공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과일과 쌀을 추가해 여섯 가지 공양물을 모두 갖출 것”이라며 “총무원장 스님과 내외빈이 육법공양에 동참하여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그 공덕이 회향 되어 모두 함께 해탈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선명상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갖는다. 총무원은 “물질 만능의 현대사회에서 피폐한 마음을 스스로 추스르고 모두의 정신적 안락과 불교적 대안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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