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물’의 흔적 찾아…생명체 볼 수 있을까

나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물’의 흔적 찾아…생명체 볼 수 있을까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27 11:23
수정 2016-09-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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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유로파’에 과연 생명체가?
목성 위성 ‘유로파’에 과연 생명체가?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6일(현지시간)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나사의 이날 발표는 유로파 지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진은 나사의 1990년대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에서 찍은 사진으로 합성해 지난 2014년 11월 22일 공개한 ‘얼음 위성’ 유로파 표면 모습으로 핏줄로 덮힌 것처럼 보인다. 2016-09-27 사진=AFP 연합뉴스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26일(현지시간) 허블 망원경을 통해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로파 지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나사는 “유로파에서 ‘놀라운 활동 증거’(Surprising evidence of activity)를 허블 망원경으로 찾았다”고 공표한 바 있다.

실제로 유로파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지난 2013년에는 위성 남반구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나사는 지난 2011년 8월 아틀라스Ⅴ 로켓에 무인 탐사선 주노(Juno)를 실어 발사했다. 무게 4t의 육각형 모양인 주노는 5년간의 비행 끝에 지난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해 탐사 작업에 들어갔다.

유로파는 목성이 보유한 67개 위성 중 하나로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린다. 목성 중심에서 67만 1050㎞ 떨어져 있으며 지름은 3130㎞에 달한다. 지구의 달보다는 크기가 작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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