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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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봐

똑같이 생긴 10살 먹은 쌍둥이가 쇼핑몰에서 액세서리 가게에 들렀다. 눈높이에 진열된 화려한 액세서리를 보고 너무나 사고 싶은 표정이었다. 그런데 골라낸 액세서리를 비춰볼 거울이 없는 게 아닌가.

아무리 찾아도 거울이 보이지 않자 마침내 쌍둥이 중 한 아이가 반짝이는 머리띠를 다른 아이 머리에 걸치고는 이렇게 말했다.

“가만 있어봐. 내 모습이 어떤지 보게.”

●자리 양보

어느 할머니가 버스를 탔다.

마침 할머니가 서 있는 자리 앞좌석에는 학생이 앉아 있었다. 그 학생은 자는 척하다가 내려야 할 곳을 그만 지나치게 됐다.

황급히 잠에서 깬 척하고 일어서는 학생에게 할머니가 말했다.

“왜? 좀 더 개기지.”

2013-10-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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