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 충남에 매화·동백꽃·수선화 가득

‘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 충남에 매화·동백꽃·수선화 가득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3-01 09:03
수정 2025-03-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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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간 충남 ‘봄꽃 명소’ 소개
아산·논산·서산·홍성·서천 등 추천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3월 매화·동백꽃·수선화 명소 소개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매월 새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 중이다.

3월은 ‘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을 주제로 가족·연인·친구 등과 방문하기 좋은 매화·동백꽃·수선화 명소를 선정했다.

고택과 어우러진 홍매화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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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어우러진 충남 논산 종학당. 도 제공
홍매화가 어우러진 충남 논산 종학당. 도 제공


고택의 기품과 어우러진 홍매화는 아산 현충사와 논산 종학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이 있는 아산 현충사는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명소다. 봄마다 기품 있는 홍매화를 만날 수 있다.

논산 종학당은 파평윤씨 문중 교육 시설로, 정수루에서 화사하게 핀 홍매화가 장관을 이룬다.

수선화 명소 ‘노란 꽃물결’ 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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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수선화로 덮인 충남 서산 유기방가옥. 충남도 제공
노란 수선화로 덮인 충남 서산 유기방가옥. 충남도 제공


서산 유기방가옥, 예산 추사고택, 홍성 거북이마을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수선화 꽃길을 거닐 수 있다.

서산 유기방가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선화 군락지다. 3월 중순이 100년 고택 뒤편 1만평 언덕이 노란 수선화로 덮인다.

예산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 서예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로 수선화와 매화·목련이 조화를 이뤄 봄의 정취를 더한다.

홍성 거북이마을은 소박하고 정겨운 농촌체험마을로 봄마다 수선화가 마을을 가득 채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동백꽃 명소 ‘붉게 물든 서천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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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그루의 동백나무숲 군락지를 갖춘 서천 마량리 동백숲. 충남도 제공.
80여 그루의 동백나무숲 군락지를 갖춘 서천 마량리 동백숲. 충남도 제공.


봄의 정취를 더하는 동백꽃은 서천에서 만날 수 있다. 500년 세월을 견뎌온 80여 그루의 동백나무숲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다.

누각 동백정에 올라가면 탁 트인 서해도 볼 수 있으며, 서천동백꽃 주꾸미축제(3월 15∼30일 마량진항)도 함께 열린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3월 국내 여행 시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에 3만 원 할인권이 지원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도 추진되는 만큼 도내 관광지에서 숙박을 계획한 여행자는 이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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