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농촌 빈집 34만가구 방치 활용대책 세워라”

이완영 “농촌 빈집 34만가구 방치 활용대책 세워라”

입력 2015-09-11 09:13
수정 2015-09-11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완영 의원
이완영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농촌빈집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11일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촌지역 빈집은 20년 전인 1995년 16만가구에서 2010년 34만가구로 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농촌지역 빈집 가운데 45.7%는 1년 넘게 방치됐고 19.1%는 파손된 상태다.

이 의원은 “농촌지역 빈집이 늘면서 농촌의 주거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일본처럼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장기 임대하거나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각 시·군·구가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해 2009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부담 등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빈집 문제를 지자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토부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빈집 전수조사를 하고 전국 단위로 빈집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