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의협 명예홍보대사됐다

히딩크 감독, 의협 명예홍보대사됐다

입력 2015-11-03 17:23
수정 2015-11-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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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국경 없기 때문에 북한에 풋살축구장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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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사진, 69)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의사협회의 명예홍보대사로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히딩크 감독을 만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오른쪽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했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방한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한국 의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갖게 돼 명예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의협 측은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위촉식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배경에 대해 “축구에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인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북한으로 드림필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축구와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라며 “의사 역시 국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인만큼 의사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협과 거스히딩크 재단은 앞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북 협력사업 및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재단이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공익적 활동에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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