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소방감 탄생…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첫 여성 소방감 탄생…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5-27 00:03
수정 2024-05-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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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첫 여성 소방감(2급)이 탄생했다.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소방청은 26일 이오숙(57) 대변인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승진시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소방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에 이어 소방 조직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지난해 말 기준 6만 6797명)의 2.4%(16명)에 해당한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 본부장은 1988년 소방사 공채로 입직했다. 2002년 대전·충남 최초의 여성 119안전센터장(대전 북부소방서 궁동 119안전센터장)에 이어 2018년 대구 북부소방서장에 임명됐다. 강원도 소방학교 교장을 거쳐 지난해엔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2024-05-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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