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셀린 디옹, 올림픽 개막식 ‘복귀 공연’하나

‘투병’ 셀린 디옹, 올림픽 개막식 ‘복귀 공연’하나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4-07-26 00:07
수정 2024-07-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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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체류 중… 거리서 팬들과 인사”
몸 굳는 희소병 공개 1년 7개월 만
레이디 가가와 함께 무대 관측도

전신 근육이 굳는 희소 질환을 앓는 팝가수 셀린 디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팬들과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디옹은 프랑스어 앨범을 다수 내면서 현지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전신 근육이 굳는 희소 질환을 앓는 팝가수 셀린 디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팬들과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디옹은 프랑스어 앨범을 다수 내면서 현지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디바’는 프랑스 파리에서 1년 7개월 만의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까.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복귀 무대를 가진다는 관측이 나왔다.

디옹은 최근 파리에 입국했다. 앞서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23일 “셀린 디옹이 22일 파리 샹젤리제 근처 호텔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디옹이 파리의 거리에서 수백 명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디옹도 보그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에펠탑을 다시 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한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더 파워 오브 드림’을 열창하기도 했다. 그러던 2022년 12월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강직 인간증후군’(SPS)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재활을 위해 이후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아직 올림픽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디옹의 홍보 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옹은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8)가 디옹과 함께 공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BC에 따르면 가가는 최근 파리에 입국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는 3500명의 배우, 댄서, 음악가가 참여한다.

2024-07-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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