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12만 7000주 지급

에코프로,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12만 7000주 지급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4-10-20 23:42
수정 2024-10-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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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사주를 받는 임직원은 모두 2500여명으로, 주식 수는 12만 7456주다. 이 중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 8000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 4913주다. 이 중 절반인 12만 7456주를 올해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 회사의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의 주식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받을 수 있다.

RSU는 회사 구성원이 성과 목표 등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회사가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보상 체계다. 해외에서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RSU가 활용되는 반면 국내에선 오너에 대한 지급으로 이용돼 편법 승계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4-10-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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