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원은 1925년 경북 울릉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 바쳤다. 6·25 전쟁 때인 1952년 군에 입대했고 1954년 4월부터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4월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대원 33명이 결성한 단체다. 이 대원은 이후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며 독도 수호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는 “이 대원 별세로 대원 16명 중 2명만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010-5436-8518). 발인은 14일 오전.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02-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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