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위안부 피해자 김선이·임정자 할머니 한날 별세

[부고] 위안부 피해자 김선이·임정자 할머니 한날 별세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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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선이 할머니가 13일 오후 울산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4일 전했다. 83세.

김 할머니는 2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과 요양원, 집을 오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숨을 거뒀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5일이다.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에는 임정자 할머니가 89세로 경남 마산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임 할머니는 1938년 만주로 끌려가 8년 동안 타이완과 홍콩, 중국 상하이와 하얼빈 등지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광복되고 나서 1946년 귀국해 경남 충무(현 통영)에 정착했으며 199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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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생존자의 잇따른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피해 생존자는 76명으로 줄었다.

2011-01-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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