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미션임파서블’ 같은 인생 전 美 CIA 요원 페티 별세

[부고] ‘미션임파서블’ 같은 인생 전 美 CIA 요원 페티 별세

입력 2011-04-18 00:00
수정 2011-04-18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을 연상시킬 만큼 파란만장한 첩보요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클레어 에드워드 페티가 지난달 1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요양원에서 숨진 것으로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90세.

2차 세계대전에 포병으로 참전한 뒤 전역, CIA에 들어간 페티는 몇 년도 안 돼 서독 정부의 고위 정보요원 하인츠 펠페의 이중간첩 혐의를 적발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페티는 펠페가 동독과 소련 정보를 지나치게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을 의심, 끈질긴 추적 끝에 마침내 펠페가 중요 정보를 소련에 넘긴 간첩 행위를 잡아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4-1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