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입력 2023-10-13 14:18
수정 2023-10-13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
이미지 확대
사진창고
사진창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와 달리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덜한 편인 학력평가임에도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바로 이번 10월 학평이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된 시험이기 때문이다.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없어 혼란스러웠던 수험생들에게는 실전감각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혼란 속에 치러질 수능을 한달여 앞두고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60년부터 80년대까지의 대학입시 풍경들을 찾아봤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당시의 입시풍경사진에서도 급변했던 입시제도를 알아 볼 수 있다. 대학 입학에 체력은 필수였던 모습 합격자 확인을 위해 마음 졸이며 직접 해당학교 게시판을 찾았던 모습 등 지금은 상상하지 못할 모습이 많았다.
이미지 확대
85년 서울 상명여고에서 열린 대입체력장에서 한 고3 수험생이 철봉 오래매달리기를 하고 있다.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85년 서울 상명여고에서 열린 대입체력장에서 한 고3 수험생이 철봉 오래매달리기를 하고 있다.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이미지 확대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자 응시생과 가족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자 응시생과 가족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이미지 확대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이미지 확대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된 후 합격을 확인한 응시생과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된 후 합격을 확인한 응시생과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이미지 확대
대학 본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연세대 앞에서 한 응시생의 가족이 학교 정문에 엿을 붙이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1989. 12. 5 서울신문 사진창고
대학 본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연세대 앞에서 한 응시생의 가족이 학교 정문에 엿을 붙이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1989. 12. 5 서울신문 사진창고
이미지 확대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해방 직후에는 대학입시 선발은 중학교장의 관리하에 필답시험성적과 초등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의 내신서에 의해 선발됐지만 공정성 문제로 곧 폐지됐다. 전쟁발발 이후 피난으로 학생 거주지의 유동, 수업진도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종래의 학교관리제의 폐단이었던 정실입학 · 부정입학 및 관리상의 불공정성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가적 규모의 고사방법으로 구상해 93년까지 시행된 ‘대입학력고사’의 시초가 된 ‘국가연합고시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94년부터 지금까지 대입을 위한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란 이름으로 치러지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